교권 회복·훌륭한 교사상 정립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김포시지부(이하 학사모)가 최근 '제34회 스승의 날'을 맞아 김포시민회관 다목적 홀에서 '아름다운 교사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김포학사모의 '아름다운 교사상'은 교권 회복과 훌륭한 교사상 정립을 위한 것으로 총 6명의 교사가 상을 수상했다.

수장자는 교육장 추천 2명, 학부모 추천 4명으로 학부모 추천 교사는 학사모 아름다운 교사상 공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선생님이 행복하면 학생들도 행복하다'는 취지에 따라 2007년도 제정된 아름다운 교사상은 학부모가 교사에게 드리는 대한민국 최초의 유일무이한 상으로 세월호 사고로 시상식이 열리지 못한 지난해를 빼고 올해까지 총 34명의 교사가 상을 수상했다.

함석태 상임대표는 "아름다운교사상이 떨어진 교사들의 사기를 조금이나마 진작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소통, 신뢰, 배려로 땅에 떨어진 교권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가정이 최적의 기초 인성교육 현장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밥상머리 교육이 실종됐다고 개탄하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학교 교육 못지않은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