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빅토리아호' 출항 … 市 미추홀 참물·셔틀버스 지원
인천항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가 21일 올해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에 따르면 이탈리아 선사의 크루즈 코스타 빅토리아호가 인천북항에서 승객 1780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인천항을 출항했다.

올해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첫 번째 크루즈 운항을 시작한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7만5166t급으로 2300여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일본 오키나와, 나히, 아마미아오시마, 나제, 가고시마와 나가사키를 경유해 오는 27일 부산으로 입항하는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출항하는 승객들에 대한 편의 제공을 위해 미추홀 참물 2000개를 제공하는 한편, 인천역과 출국 심사장인 제2국제여객 터미널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버스 5대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인천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이 더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