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교류 증진 '17개 시·도 서울사무소 워크숍' 성황
경제청·팔미도 찾아 … '이색풍경·풍광'에 반해
근무자 40명 중 상당수 첫 방문 … "또 오고 싶어"
"와. 인천이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하게 발전한 곳인지 몰랐습니다."

연신 감탄사가 터졌다. 자연이 빚은 인천 앞바다의 풍광은 물론이거니와 쭉쭉 뻗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이색 풍경까지 놀라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각 지방을 대표해 서울에서 활동 중인 17개 시·도 서울사무소 근무 공무원 40명이 21일 인천을 찾았다.

이들은 대부분 각 지역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서울에 터를 잡고 있는 각 지역 서울사무소 공무원들이다.

서울에 살지만 한 번도 인천을 찾지 않았던 사람부터 인천을 스쳐갔던 직원까지 이날 '지방자치단체간 교류 및 협력증진을 위한 2015년도 상반기 시·도 서울사무소 워크숍'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들은 21일 인천경제청을 방문해 경이로움에 한 번 놀랐고, 인천 앞바다 팔미도를 돌며 인천이 품고 있는 자연에 또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놀라움은 곧 인천 관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당수가 "인천 너무 좋다.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고, 인천시는 이들에게 숙소와 방문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이 인천 관광의 새로운 길을 열어준 것이다.

이날 워크숍은 우리나라 최초 짜장면집인 공화춘으로 이어진다.

타 지역에선 엄두도 못낼 인천만의 관광 1번지를 마음껏 뽑내고 있고 있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사무소에 근무하며 서울에서 거주 중인 이들 중 상당수가 인천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분도 있다"며 "인천의 맛과 멋을 보여주며 재방문 의사를 밝힌 만큼 새로운 관광 활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