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협회 선수 22명 확정 … 이건열 지휘봉

투수 임서준과 내야수 이성규, 외야수 채상현(이상 인하대학교) 등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야구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한야구협회는 7월 6일부터 11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나갈 야구대표팀 22명과 코칭스태프 4명을 21일 확정, 발표했다.

한국은 임서준을 비롯해 김도영(동아대), 포수 김융(성균관대), 내야수 이성규, 양구열(중앙대), 외야수 채상현, 김호은(연세대) 등 대학 각 포지션 최고 선수로 팀을 꾸렸다.

투수 8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6명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휘봉은 이건열 동국대 감독이 잡는다. 차동철 건국대 감독과 고천주 송원대 감독, 김용위 경남대 감독이 코치로 이 감독을 돕는다.

대표팀은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강화훈련을 할 예정이다.

광주 유니버시아드 야구 종목에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미국, 대만 등 총 8개국이 참가해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의 대회 최고 성적은 1993년 미국 버펄로, 1995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에서 거둔 2위다.
당시 한국은 두차례 모두 결승전에서 아마 최강 쿠바에 패해 은메달을 기록한 바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