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예회관 <밴드데이> 오는 22일 오후 8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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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실력 있는 밴드들과 만남의 장을 펼쳐온 인천종합문예회관의 브랜드 공연 <밴드데이>가 13번째 무대 주인공으로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을 무대로 올린다. 

오는 22일 오후 8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최고은이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무대에 상륙하는 것.

지난 2010년 10월 첫 EP <36.5℃>로 데뷔한 최고은은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어우러진 특별한 목소리, 노래에 담긴 진심 어린 감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안겨주는 뮤지션으로 어릴 때부터 판소리를 배웠고, 대학시절엔 하드코어 밴드의 보컬로 활동하기도 했다. 

첫 앨범 발표 이후 2011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그는 정규 앨범 없이 3장의 미니 앨범을 발표, 팝/포크에서부터 록, 컨템포러리, 재즈,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시도를 꾸준히 진행하며 신중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과 지산 벨리 록 페스티벌, 서울 재즈 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한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한 그는 7주간의 장기공연 '호흡의 원근법'을 통해, 매주 다른 장르와의 협업을 선보이며 음악적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2012년에는 세계 각국의 뮤지션을 발굴하는 독일 음악 네트워크 송스 앤 위스퍼스(Songs & Whispers)의 초청을 받아 두 달 간의 유럽 투어를 펼쳤고, 2013년 후지 TV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시아 버서스(Asia Versus)에서 파이널 우승을 차지, 2014년 세계 최대의 음악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에 초청을 받으며 세계무대로의 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공연에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베이스의 황현우, 드럼의 민상용, 기타의 박상흠 등 6인조 세션과 함께 무대에 올라 보다 풍성한 사운드로 관객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2013년부터 선보인 브랜드 공연 <밴드 데이>는 매력적인 밴드들의 음악을 작은 소공연장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홀수 달에 한번,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를 구축한 밴드들의 음악을 때론 신나게, 때론 깊이 있게 조명하며 밴드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함께 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5팀을 인천관객에게 소개했으며, 2015년에도 '몽니', '아마도이자람밴드', '솔루션스'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밴드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관객들을 위해 중·고·대학생 20%할인 제도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예매 1588-2341.  


/김상우 기자 theexodu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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