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1곳당 원아 36.3명 … 서울 35.9·경기 30.4명
교사 1명 당 유치원생 15명 … 국공립 비율 37.4% 불과
인천 영·유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포화상태가 수도권에서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 보육과 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5일 발표한 '최근 10년간 수도권 어린이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관내 어린이집 1곳당 원아 수는 36.3명으로 수도권 지자체 가운데 제일 많다.

서울은 35.9명이고 경기는 30.4명이었다.

보육교사 1인이 돌보는 어린이 수도 인천은 7.1명으로 경기 6.8명, 서울 6.5명보다 높았다.

유치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교사 1명 당 인천의 유치원생은 15명이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13.7명과 서울 14.7명으로 이보다 적었다.

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유치원 비율도 37.4%에 불과해 경기 51%에 비해 차이가 났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