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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랑우탄으로 변신한 사육사 /화면캡처=SBS '동물농장' 방송화면

오랑우탄으로 분장한 사육사가 새끼 오랑우탄을 돌보는 모습이 '동물농장'을 통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는 어미의 젖이 나오지 않아 사육사들의 손에 길러지게 된 새끼 오랑우탄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새끼 오랑우탄을 얌전하게 만들었던 김진목 사육사는 오랑우탄들이 사람의 손을 타지 않게 하기 위해 SBS 특수분장팀이 제작한 오랑우탄 의상을 입은 채 포육을 시도했다.

새끼 오랑우탄들은 처음에는 낯설어했지만 이내 오랑우탄으로 변신한 김진목 사육사를 편하게 대했고, 막내 축복이는 오랑우탄 의상에 달린 호스로 젖을 빨아먹기도 했다.

사육사는 남매와 가까워지기 위해 성인 오랑우탄의 행동을 흉내내며 울음소리를 따라함은 물론, 옷에 어미 오랑우탄의 배설물을 묻히는 등 정성을 쏟았다.

사육사와 오랑우탄 남매의 이야기는 다음 회인 10일 방송에서도 이어진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