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지난 24일 대학본관 영상회의실에서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학과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1964년 설립한 왕립프놈펜대학 7개 학부에 18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캄보디아 최고의 명문 대학이다.

이번 교류협정 체결식에는 인천대 최성을 총장을 비롯한 도시과학대학 신은철 학장, 이창길 부학장, 정종태 교수(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센터장)와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학의 체트 칠리(Chet Chealy) 총장, 캄보디아 코이카 사무소 변성수 박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체트 칠리 총장은 건설, 도시행정, 건축, 도시계획, 환경이 융합돼 있는 인천대 도시과학대학과 공동연구 및 교수와 학생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연구협력, 교환학생 교류, 도시연구 및 연구보고서 발간, 학부생의 학과목 수강 및 연구 참여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한편, 인천대는 지난 1월 교육부 CK-2 특성화 사업단인 '미래도시의 탐색형 창의교육 사업단'에서 공적개발사업(ODA)으로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에 학생 41명을 파견한 바 있으며, 오는 7월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 및 왕립프놈펜 대학 한캄교류센터는 구체적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인천대 교수 및 학생들을 초청키로 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