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서배너 챌린저 단식우승
▲ 정현(가운데)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인트 조지프 캔들러 서배너 챌린저 단식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정현(107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인트 조지프 캔들러 서배너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제임스 맥기(169위·아일랜드)를 2대 0(6대 3 6대 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8월 방콕오픈에서 생애 첫 챌린저 우승을 일궈낸 정현은 올해 2월 호주 버니 인터내셔널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챌린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챌린저 대회는 ATP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의 대회로 주로 세계 랭킹 100∼300위대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경우 톱 시드를 받은 팀 스미첵(미국)이 세계 랭킹 69위, 2번 시드였던 루벤 베멜만스(벨기에)는 101위였다. 본선 직행 커트 라인은 263위인 로비 지네프리(미국)였다.

정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80점과 상금 7200 달러(약 777만원)를 받았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