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고 탁구팀을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에너지가 사회공헌사업 차원에서 탁구 꿈나무 선수들의 발굴·육성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포스코에너지 윤갑수 부단장은 "성인 여자 탁구팀 운영을 기반으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공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확대, 유소년 탁구클럽 창단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을 보면, 포스코에너지가 사업 추진 예산과 지도자를 지원한다. 인천스포츠클럽은 기본운영계획 수립 및 클럽관리 역할을 담당한다.
추건이 인천스포츠클럽 단장은 "이미 30명인 회원 정원이 모두 찼고, 대기자가 25명에 이르고 있어 유소년 탁구클럽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탁구협회 고관희 전무이사는 "대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협약으로 엘리트 선수 발굴에 어려움이 많았던 인천 탁구계는 꿈나무를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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