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2.jpg
▲ 배우 윤두준 /화면캡처=tvN '식샤를 합니다2' 방송화면
전편 '식샤를 합시다'의 인기에 힘입어 '식샤를 합시다2'가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6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는 1편의 주인공 윤두준을 제외하고 모든 출연진들이 바뀌었다. 배경인도 세종시로 바뀐 데 대해 박준화 PD는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니면 본인 의지로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고 설명하며 "혼자 살거나 가족과 함께 살더라도 외로움을 느끼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도 세종시는 전체 가구 1/3이 1인 가구로 구성된, 국내에서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윤두준은 '식샤'라는 이름의 맛집 블로거이자 세종빌라 202호에 거주하는 보험왕 구대영으로 1편에서의 설정을 거의 유지한 채 등장한다.

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윤두준은 "1편에 이어서 출연해 부담감이 많았다. 박준화 PD가 1편보다 먹는 장면 촬영에 더 공을 들였다"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고뇌를 드러냈다.

서현진(30)이 구대영의 옆집 여자이면서 초등학교 동창인 여주인공 백수지 역을 맡았다. 다이어트 때문에 '삼시한끼'를 실천 중이지만 맛있는 음식에 목숨을 건다.

tvN 드라마 '미생'에서 전형적인 악역을 맡았던 김희원은 이 드라마에선 힘을 풀고 '딸바보 아빠'로 변신한다. 역시 '미생'에서 단 한 회 출연했지만 개성 넘치는 마스크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황석정은 억척스런 세종빌라 소유주로 등장한다.

'식샤를 합시다2'는 6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