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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는 박영순 시장 일행이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국제유치자문회의(NIAB) 정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NIAB는 미디어, 도시개발, 건축, 인테리어 관련 72개 기업이 참여해 2010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출범, 8개 분과를 두고 GWDC 성공을 위해 활동 중인 국제자문기구다.
 이번이 10차 회의로 6∼7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GWDC 조성 사업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 안이 조건부 의결된 이후 처음이다.
 특히 GWDC 사업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연정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이번 방문에 도 투자진흥과장도 동행한다.
 국제투자단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 외국인투자회사 설립과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대한 세부 논의가 진행된다.
 GWDC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그린벨트인 토평·교문·수택동 한강변 172만1000㎡에 추진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업비 10조원이 투입된다.
 호텔이나 고급 건축물에 사용되는 실내장식, 가구, 조명, 마감재 등을 주문 생산하고 유통하는 대규모 디자인 무역센터가 핵심 시설이다.
 이 센터에는 관련 기업 2000여 곳이 입주한다. 주변에는 디자인 학교, 외국인 거주시설, 호텔 3곳, 주택 7558가구 등이 들어선다.
 최근까지 외국자본 5조7000억원 투자를 약속받았고 미국의 앵커 래리 킹과 전설적인 투수 오렐 허샤이저 등도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연간 180만명이 방문하고 7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 11만 명의 고용창출효과 등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박 시장 일행은 5일 출국한다.

/구리=장학인 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