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개항장 근대역사문화거리·한국이민사박물관 1위
여행작가 등 전문가 심사·일반인 선호도 투표 20곳 선정
▲ 1일 인천 섬 관광 활성화와 다양한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2015년 인천을 대표할 10대 섬과 10대 도심 여행테마'가 선정됐다. (첫째줄 왼쪽부터) 백령도 두무진, 강화도 마니산 첨성단, 무의도, 영흥면 선재도, 대이작도 풀등, (두번째줄 왼쪽부터) 대청면 사탄동 해변, 승봉도 이일레 해변, 팔미도, 덕적도 능동자갈마당, 석모도 사진. /사진제공=옹진군청·중구청·강화군청
올해 인천을 대표할 10대 섬과 10대 도심 여행지가 선정됐다.

대표 섬 1위에는 백령도, 도심 여행지 1위에는 중구 개항장 근대역사문화거리와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선정됐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2015년 인천을 대표할 10대 섬과 10대 도심 여행테마'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총 20곳의 여행지는 유관기관, 여행작가, 블로거 기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와 4800여명의 일반인 선호도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시와 공사는 '내 마음의 쉼표, 인천 섬'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섬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도심 여행지 선정을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홍보할 계획이다.

대표 섬 1위에 이어 2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는 강화도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무의도, 팔미도 등이 뒤를 이었다.

도심 여행지에는 차이나타운·닭강정·삼치구이·화평동 냉면 등 맛집 거리와 한국근대문학관·송월동 동화마을·배다리헌책방거리 등 세계 책의 수도를 주제로 한 독서여행지 등이 꼽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하고 지속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 쏟겠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