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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육지담 /화면캡처=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일진설이 일었던 래퍼 육지담이 "오히려 자신이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육지담은 3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자신이 래퍼가 된 진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육지담은 "내가 어릴 때 많이 까맣고 이가 튀어나와서 '아프리카 사람 같다'는 등의 놀림을 당했다. 그 때 친구들이 윤미래의 '검은 행복'이란 곡을 억지로 들려주며 '네 노래야'라고 했는데 너무 좋았다. 그걸 계속 반복해서 듣다 랩을 하게 됐다"고 랩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일진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MC들은 앞서 육지담의 '쇼미더머니3' 출연 당시 일었던 일진설에 관심을 가졌다. 이에 육지담은 "일진이 아니라 왕따를 당했다"며 "친구들이 공중화장실 마지막 칸에 가둬놓고 걸레 빤 물을 위로 붓고 그랬다. 청소 아주머니가 와야 집에 갈 수 있었다. (일진설이 돌았을 때) 억울하고 그때 생각이 나고 그랬다"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택시'에 출연한 제시, 치타, 육지담은 Mnet 랩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로 인기가 급부상한 여성 래퍼들이다. 이들은 "행사비가 올랐다"며 "예전에 10원 받았다면 지금은 100원 받는다"고 언급하는 등 높아진 행사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