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R20150330061800005_02_i.jpg
▲ '냄새를 보는 소녀' 예고편 /연합뉴스
배우 박유천과 신세경이 새 드라마를 통해 만난다.

다음 달 1일부터 SBS에서 방영되는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박유천과 신세경이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예고편에서는 강력 형사를 꿈꾸는 무각(박유천 분)과 경찰견보다 확실한 촉을 지닌 초림(신세경 분)의 운명적인 만남을 알렸다.

특히 이 드라마의 대본을 집필한 이희명 작가는 2012년 방영된 '옥탑방 왕세자'에서도 박유천과 호흡을 맞췄다. 박유천이 '옥탑방 왕세자'를 통해 연기자로의 입지를 굳힌 만큼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의 재회도 기대된다.

박유천이 맡은 박무각은 살인 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뒤 범인을 잡고자 직업인 아쿠아리스트를 그만두고 경찰이 된 29살 청년이다. 그는 살인 사건의 충격으로 미각과 후각을 잃고 어떤 통증도 느끼지 못한다.

신세경은 냄새 입자를 눈으로 보는 기이한 능력을 갖춘 23세 오초림 역을 맡았다. 개그우먼을 꿈꾸지만 방송사 공채에 여러 번 낙방해 소극단 임시 단원으로 일한다.

강력계 형사가 되고픈 박무각이 경찰견보다 뛰어난 능력의 오초림에게 수사파트너를 제안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작인 '하이드 지킬, 나'가 4.3%의 초라한 시청률로 막을 내린 가운데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시청률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