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 이태한 교수 특별전
이번 특별전은 여주대학교 사진영상과 이태한 교수가 여주를 비롯한 전국의 우리 문화재를 약 20년간의 기간 동안 촬영한 생생한 우리 문화재 사진을 중심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이 사진들은 지나간 과거를 기록한 단순한 유물 사진이 아닌 우리 문화재에 담긴 민족의 고유한 정체성을 알리고자 촬영된 사진들이다.
사진전은 세 개의 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제1주제는 '한국의 탑'으로 즉여(卽如)의 미(美)를 표현한 사진으로 이뤄지며, 제2주제는 돌부처의 얼굴을 기록한 사진으로 당시의 옛 조상의 얼굴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제3주제는 한지 위에 신문지를 배접하고 그 위에 불상의 모습을 인화한 사진으로 기록을 넘어 시대정신이 담긴 오래된 미래를 찾고자하는 의도의 사진전으로 나눠져서 전시된다.
또한 전시 기간 중 4월4일과 5월2일 오후 4시 여주박물관 영상실에서 '지금 왜 우리에게 문화재 사진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작가의 문화재 사진에 대한 제작의도 및 사진촬영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재 사진 특강을 통해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진행된다.
전시기간은 11월2일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031-887-3582.
/여주=김광섭 기자 gskim@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