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화大와 MOU … 60여명에 체제비 등 비용 제공
▲ 지난 25일 중국 상해시 소재 동화대학교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청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민경원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오른쪽)과 고백홍 국제문화교류학원 학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해외취업 지원에 나섰다.

경경련은 지난 25일 중국 상해시 소재 동화대학교 국제문화교류학원과 '경기청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경련과 동화대 국제문화교류학원은 국내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해 국제화 체험교육 및 비즈니스 중국어교육, 산업체 연수 및 현장 체험, 취업지원에 필요한 기업정보 제공, 연수생 취업기관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경련 대표로 협약식에 참석한 민경원 사무총장은 "청년 10명 중 1명이 실업자일 정도로 한국의 취업난이 심각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경련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세계의 시장인 중국에서 비즈니스 감각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 후 경경련 방문단은 후지제록스 등 중국 상해 내 기업 현장을 방문, 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중국 현지 비즈니스 상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청년 해외진출지원사업은 만 34세 이하 도내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외 대학의 연수프로그램을 이수토록 한 뒤 해당 국가의 기업체나 기관에 취업시키는 경기도 일자리 사업이다.

경기청년 해외진출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경경련은 금년에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청년 60명에게 연수비와 체재비 등 해외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