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월평균 900건 이상 … 꾸준히 증가
안산시가 운영중인 '카셰어링' 이용시민수가 꾸준하게 늘면서 월평균 900건 이상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와 협력해 2013년 4월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아반떼MD, K5, 말리부, 모닝 등 19대의 그린카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차고지는 고잔역, 상록수역, 안산역, 중앙역, 초지동, 한대앞역, 한양대학교, 다이아몬드광장,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등 통행인의 왕래가 많은 12곳에 우선 설치·운영중이다.

'카셰어링'은 1대의 자동차를 여러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자동차 공유서비스로 기존의 렌터카, 택시 등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저비용·친환경 교통수단이다. 현재 카셰어링 서비스는 인수과정이 간편하고 24시간 언제나 이용이 가능해 대중교통의 대채수단으로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카셰어링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확대되면서 현재 안산시민 5000여명이 월평균 900건 이상 사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 대의 자동차를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카셰어링 서비스의 확대로 차량 증가에 따른 제반 문제 및 자동차 수요관리,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문제, 주차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셰어링'의 이용은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이고 만21세 이상이면 누구나 '그린카' 홈페이지(http://www.greencar.co.kr), 또는 그린카 스마트폰 앱의 회원가입을 통해 전국 24개 도시에서 이용 가능하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