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모비스에 66 : 74 패
3쿼터 2 ~ 3점차 추격 실패
동부·SK 중 3위팀과 PO
▲ 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 전자랜드 레더가 모비스 라틀리프를 박스아웃하며 막아서고 있다. /사진제공=KBL
정규리그 6위를 확정지으며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향후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정규리그 우승팀 모비스에 아쉽게 패했다.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66대 74로 졌다.

지난달 26일 KCC 하승진과 부딪치며 수술한 어깨 부위에 부상이 재발한 에이스 정영삼이 부상으로 빠진 전자랜드는 경기 내내 모비스에 뒤지며 승리를 내줬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몇차례 2-3점차까지 쫓아가며 계속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불발에 그쳤다.

전자랜드 정효근은 4쿼터 40여초를 남겨놓고 64대 72로 뒤져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속공 기회가 찾아오자 두핸드 덩크슛을 터트리며 홈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모비스는 양동근과 박구영이 각각 17점씩, 34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전자랜드는 원주 동부와 서울 SK 중 3위가 되는 팀과 6강 플레이오프에서 경기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