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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MC몽 /연합뉴스
여전한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MC몽의 새 앨범이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하는 중이다.
 
2일 공개된 힙합 가수 MC몽의 새 앨범 '송 포 유'(Song For You)의 타이틀곡 '사랑 범벅'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사랑 범벅'은 이날 오전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몽키3뮤직 등 6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또 올레뮤직과 소리바다에서는 5위권에 4곡, 엠넷닷컴과 지니, 몽키3뮤직에서는 5위권에 3곡을 올리며 수록곡이 골고루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6집 '그리움 또는 미움'(MISS ME OR DISS ME) 이후 4개월 만에 발표한 신보다. 

앞서 6집은 여러 음원차트 1위부터 10위까지 싹쓸이하며 큰 호응을 얻었지만 MC몽이 병역 기피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4년 만에 선보인 컴백작이어서 누리꾼의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번 앨범 역시 역시 온라인에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는 누리꾼이 다수지만 음악은 차트에서 선전하는 상이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MC몽은 이번에도 방송과 공연 활동 없이 연이어 차트를 석권해 '음원 강자' 자리를 유지했다.

6집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 뮤직비디오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한 그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어두운 기운을 다소 걷어내고 밝은 분위기로 등장했다.

슬픈 피아노 선율과 아련한 첼로 솔로 연주로 시작하며 선우정아 특유의 독특하고 애절한 음색, MC몽의 슬픈 랩이 어우러져 동반 인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