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곡처리장 대표등 4명 입건
고양경찰서는 품질이 떨어지고 원산지를 속인 쌀을 경로당에 공급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지역농협쌀조합법인 미곡종합처리장 대표 이모(54)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고양시 덕양구청이 위탁한 민간업체에 고양지역 1등급(특) 쌀을 납품하기로 해놓고 다른 지역의 2등급 쌀 8270㎏를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쌀은 덕양구 관내 경로당 218곳에 공급됐다.
다만, 쌀은 1등급이 아닐 뿐 먹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이종훈 기자 j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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