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후유증 없어보여" … 3일째 소화 정규시즌 준비 이상無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 선발 류현진(28)이 등 통증 호소 후 처음으로 공을 만졌다.

팀 훈련 복귀를 위한 최종 점검이었다.

MLB닷컴은 2월28일(이하 한국시간) "이틀 연속 팀 훈련에 빠진 류현진이 오늘도 동료와 함께 움직이진 않았으나 60피트(약 18m) 거리에서 35개의 캐치볼을 했다"고 전하며 "등 통증 후유증이 없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다시 한 번 "정규시즌 준비에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5일 스프링캠프 시작 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한 류현진은 다음날 등에 통증을 느꼈다.

클럽하우스에서 간단히 치료하고 인근 병원에서 MRI 검사를 한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팀이 훈련하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 나왔지만 실외 훈련은 하지 않고 실내에서 러닝 등으로 가볍게 몸만 풀었다.

지난달 28일에는 부상 후 처음을 실외 훈련을 했다. 그리고 공도 만졌다.

실내에서 물리 치료와 러닝 등으로 몸을 푼 류현진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으로 나와 캐치볼을 통해 공을 던질 때 등 쪽에 통증이 있는지를 살폈다.

MLB닷컴은 "등 통증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이번 통증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정규시즌 개막까지 몸을 만드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예전에도 스프링캠프 때 이 정도의 통증이 왔다가 사라지곤 했다. 휴식은 최대 3일이면 충분하다"고 부상에 대한 우려를 지웠다.

류현진은 등 통증 호소 후 3일째 캐치볼을 소화하면서, 자신이 예고한 대로 3일 휴식 후 훈련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