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본사를 둔 코오롱글로벌은 사내이사에 장동권 건설부문장(부사장)을, 사외이사에 박동호 한국해양보증 설립준비위원과 김은종 아산이엔지 고문을 각각 신규선임했다고 공시했다.

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25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3월27일 송도과학로32 테크노파크 IT센터 S동 7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들 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규 이사로 선임된 장동권 부사장은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건설부문의 요직을 거쳐 건설혁신본부장을 맡고 있다. 등기임원이었던 김동현 전 부사장이 지난해 말 대명건설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다.

사외이사로 새로 영입된 박동호 위원과 김은종 고문은 각각 수출입은행 자금부장과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거쳤다. 이들 역시 내달 임기가 만료되는 문동석 사외이사와 지난해 9월 충북개발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계용준 전 사외이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