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창산업㈜ 정연준(사진) 부회장이 지난 24일 열린 ㈔한국합판보드협회 정기총회에서 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정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국합판보드협회의 회장직으로 추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합판보드산업의 발전을 위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목질판상제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강화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자세로 친환경제품 시장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창산업은 합판, MDF, 제재목 등을 제조하는 종합목재기업으로 미얀마의 합판공장과 뉴질랜드의 조림사업 그리고 최근에는 화장품·생활용품 관련 펌프제조회사인 ㈜다린을 인수하는 등 사업의 글로벌화와 전문화를 위한 혁신과 변화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한국합판보드협회는 합판, 파티클보드, 섬유판 및 해외조림의 건전한 육성 발전을 목적으로 1963년에 설립됐으며, 특히, 합판 단일품목으로 '60년대와 '70년대에 걸쳐 9년 연속 우리나라 수출금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국내 경제발전에 초석을 이룬바 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