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비 투입 24일 개소 … 도시락체험·음료판매 등 볼거리 다채
▲ 24일 용인중앙시장에서 커뮤니티 카페 '머뭄'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정찬민 시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소재 용인중앙시장 관광명소화 사업으로 조성한 커뮤니티 카페 '머뭄'(이하 머뭄 카페)이 지난 24일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운영으로 시작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찬민 시장, 신현수 시의장, 이우현 국회의원, 백군기 국회의원, 남홍숙 시의원, 용인시니어클럽 김기태 관장, 삼성전자DS부문 이승백 상무, 노사협의회 우종혁 사원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머뭄 카페'의 시작을 축하했다.

정찬민 시장은 "낙후되었던 공간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재탄생 시킨 용인중앙시장커뮤니티 카페 '머뭄'의 오픈을 축하한다"며 "박영배 상인회장을 중심으로 상인들이 힘을 합쳐 용인시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용인중앙시장 활성화와 관광자원화를 위해 볼거리와 먹거리를 활용하고, 낙후된 공간을 새롭게 재구성, 오픈한 '머뭄 카페'는 빨강동과 노랑동의 컨테이너 카페로 건축돼 각각 시장 도시락체험과 음료판매가 가능한 공간으로 2013 문화체육관광부 도시관광활성화사업에 선정, 국비와 시비가 각각 50%씩 투입됐다.

노랑동은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 시설로서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삼성전자 DS부문에서 지원하는 'CAFE 休'와 연계해 문화복지행정타운·수지구청·기흥구청에 이어 4번째로 지원받아 개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노인일자리 마련을 위한 공익사업으로 3억1000만원 상당의 기금을 지원, 민·관 기업이 함께하는 사업을 추진해 용인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장내 민들레식품에서 머뭄 동전을 구입하고 가맹점에서 반찬·분식·빵·떡 등의 음식으로 교환한 후 빨강동에서 식사 및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