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활동가 3000명 양성
경기도는 '따복공동체 지원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따복공동체는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줄인 말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 내 관계망을 활성화하고 사람 중심의 사회적경제를 실현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남경필 지사의 핵심공약이다.
조례안은 기존의 마을만들기 지원 조례를 전부 개정하고 조례명도 바꾼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지사가 따복공동체 만들기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만들도록 했다.
또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 공동체에 기반을 둔 마을기업·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따복공동체 활동가 육성 등 교육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따복공동체 조성사업의 확산을 위해 매년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심의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에 따복공동체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지원사업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추진하도록 따복공동체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센터를 법인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400명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3000명 규모의 활동가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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