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최계운 사장은 중국 수리부 장관 초청으로 지난28일 중국 북경에 있는 수리부를 방문해 천레이 수리부 장관과 한·중 물관리 기술교류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협력사항은 수돗물 누수저감과 IT를 이용한 물관리, 서해로 유입되는 중국 하천의 공동조사와 자료공유를 위한 TF 구성 및 기술교류, 북·중 공유하천을 관리하는 길림성·요녕성 지방정부와의 교류방안이다.

이와 함께 최계운 사장은 올해 4월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 물포럼에 중국이 적극 참여해 물문제 해결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오전 중국 수리수전과학연구원(원장 광상부)과 물기술 학술교류, 공동연구 및 신기술 개발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한중간 물관리 기술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천레이 수리부 장관은 지난 2014년 6월 K-water를 방문, IT를 접목한 물관리 기술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고, 인적교류와 물관리 프로젝트를 공동수행하는 방안 등을 제안한 바 있다.

/문희국 기자 moonh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