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에 '다문화 사랑' 듬뿍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대표 김용옥)가 최근 송도국제도시 동북아트레이드타워 9층에 다문화 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오아시아 대우인터내셔널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카페오아시아 대우인터내셔널점은 ㈜송도에스이가 포스코건설 사옥에서 운영하는 1호점에 이어 새로이 2호점을 오픈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이에 따라 다문화여성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아시아 지역 다문화가족들의 하나됨을 의미하는 카페오아시아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일자리 창출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성장을 후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카페 운영 수익금은 대우인터내셔널과 함께 인천지역 다문화가정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며, 이주여성들이 카페오아시를 통해 바리스타라는 전문직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송도에스이는 2010년 4월 포스코 지원으로 설립된 자립형 사회적기업으로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포스코 R&D센터 및 포스코건설 사옥의 미화, 주차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총 130명의 직원 중 90%가 취약계층이다.
특히 ㈜송도에스이는 국내 기업 중에서 북한이탈주민을 가장 많이 채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원활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험을 비롯한 직장적응교육, 직무 전문교육 및 고객 예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족적이고 따뜻한 직장문화 형성에 힘쓰고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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