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연계 산업체 맞춤형 프로그램 성과
경복대학교가 2010년부터 준비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실습 후 취업'을 이끌어 나가는데 꾸준한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대학 중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경복대학교 유통경영학과(학과장 함도훈)는 최근 이마트와 공동으로 산업체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재학생 18명이 실습을 한 결과 이마트 입사에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경복대 유통경영학과는 오랜 기간동안 준비 작업을 거쳐 지난해 4월 이마트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유통경영학과는 같은 해 7월부터 5개월 동안 특성화 프로그램인 '드림챌린저과정'을 운영한 결과, 이마트 측에서 성실하고 실무능력이 출중한 참가자 18명 전원을 입사할 수 있도록 제안 및 승인을 통보했다. 이러한 취업률은 이마트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대형유통업체로의 '실습 후 취업'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또한 같은 해 GS리테일과 롯데하이마트에도 각각 3명과 1명의 입사 확정을 받게 돼 유통경영학과는 산업체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GS리테일 27명, 롯데하이마트 12명, 이마트 18명 취업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함도훈 학과장은 "대형유통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실무능력 향상에 주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기업들과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학이 주도하는 취업보장형 대표학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