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 3월29일 아트플랫폼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이 오는 29일~3월29일 인천미술은행 소장품전인 '인천 산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선 인천 예술가들의 작품, 인천의 풍경이 담긴 작품 등 24여점을 무료로 선보인다.

'인천 산보'전은 인천과 도시의 풍경을 소재로 하며,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도약을 꿈꾸는 오늘날 인천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 제목에서 '산보'는 인천의 풍경을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의 역사적 맥락과 상황을 이해하며 풍경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인천 풍경'과 '도시 속 우리 삶의 풍경'이라는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인천 풍경'은 인천 연수구, 인천대교, 소래철교의 풍경, 어민의 모습 등을 예술가가 해석한 작품이 전시되며, '도시 풍경'에서는 노동하는 현대인의 모습, 개발과 폐허가 공존하는 모습, 미래로 도약하고자 하는 모습 등이 전시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인천 산보전에서 관람객은 인천이라는 도시, 그리고 도시 속 우리 삶의 모습을 해석하는 산보자가 되어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theexodu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