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인천본부, 업체당 최대 20억 연리 1%
▲ 27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서 열린 고용창출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자금 신규 지원과 관련해 한국은행과 인천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은행 인천본부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지역내 고용창출 우수 중소기업을 지방중소기업지원자금 전략지원 대상업체로 신규 지정해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27일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 부천·김포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은행 점포가 고용창출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 취급한 대출금의 50%(업체당 20억원내)까지 한국은행 지방중소기업지원자금으로 연 1%의 저리로 지원한다.

대상은 상용근로자 10인 이상이고 전년대비 고용 증가율이 5% 이상인 기업으로 업종 제한은 없으며 자금용도는 운전자금에 한정한다.

선정요건에 대한 적격심사 및 고용창출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은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담당하며 인천본부는 올해 2500억원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원대상 기업들의 고용이 증대되는 동시에 고용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고용창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다시 고용이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출취급은행은 고용창출 우수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우량 대출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수익기반을 확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안정적인 소비구조 정착과 성장기반의 확충으로 이어져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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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