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득점·14리바운드 활약 … KDB생명 68대 59로 꺾어
▲ 2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KDB생명의 경기. 신한은행의 김단비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자프로농구연맹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크리스마스의 더블더블에 힘입어 꼴찌 KDB생명을 꺾었다.

신한은행은 2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8대 59으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조은주의 12득점과 크리스마스의 18득점 등 활약을 앞세워 48대 39로 9점을 리드한 신한은행이었다.

하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순식간에 따라잡혔다.

김소담의 연속득점에 힘입어 3점차로 따라잡은 KDB생명은 한채진의 3점포로 동점을 기록, 이어서 이경은의 2점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팀의 위기상황, 3쿼터 내내 침묵하던 신한은행 김단비가 4쿼터에만 6득점을 올리며 KDB생명과 격차를 벌리는데 한 몫했다.

1쿼터부터 종횡무진 활약한 크리스마스는 4쿼터에도 8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크리스마스가 올린 점수는 총 26득점. 크리스마스는 리바운드도 14개를 기록해 양 팀 가운데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오는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하나외환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김근영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