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미술재단 주최 … 29일부터 킨텍스서 150여점 전시
킨텍스는 오는 29일부터 킨텍스내 6번홀에서 네덜란드 미술재단 'Springtime Art' 재단이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초 '북한미술전'을 개막한다.

'유럽에서 들려주는 북한미술전, 숨겨진 보물들이 드러나다(Hidden Treasures of North Korea Revealed)'라는 주제로 개최 되는 이번 행사는 북한 개성 지역에서 네덜란드 'Springtime Art' 재단이 직접 수집한 70명 작가의 150여점 작품들이 전시된다.

'Springtime Art' 재단은 예술에 대한 호기심과 사랑으로부터 가장 고립된 국가인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해 선정적이고 정치적인 작품을 제외하고 2000점 이상의 북한 개성 컬렉션을 수집했다.

이번 한국 전시회는 최고의 북한작가들로 70명으로 구성되며 이들 작가들 중에는 국제 전시회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들도 포함돼 있다.

주요 작가로는 임렬, 공천권, 최하택, 탁효연, 종화, 신철웅, 김일수, 정창모, 김송민, 송유영, 문화천 등이 있다.

/고양=이종훈 기자 j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