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21명 총 2700만원 규모
동막초 장재식·동산고 김찬호 등
22일 문학야구장서 시상식 개최
▲ 지난해 12월23일 열린 제4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 /사진제공=SK 와이번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8일 장재식(동막초교), 김찬호(동산고) 등 '제 5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수상자 21명을 선정·발표했다.

수상자는 올 시즌 전국대회 성적과 대한야구협회 각 시·도 지부의 추천을 근거로 SK와이번스와 대한야구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한 21명의 초·중·고교 야구선수다.

SK는 초·중·고교 별로 대상(300만원) 각 1명과 우수상(100만원) 각 6명씩을 선정해 총 상금 2700만원이 선수들에게 전달된다.

초등학교 부문 대상 수상자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21타수 13안타, 타율 6할1푼9리, 25.1이닝, 평균자책점 0.00의 성적으로 투·타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인 경기 연현초등학교 이영재(투수 겸 외야수)로 결정됐다.

우수상은 장재식, 최성민(광주 송정동초), 양종엽(경남 양덕초), 박제범(전남 강진북초), 김지성(제주 신광초), 이휘빈(청주 서원초)이 받는다.

중학교 부문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22타수 8안타, 타율 3할6푼4리, 17이닝, 평균자책점 2.12의 성적으로 역시 투·타에서 두각을 나타낸 부산 경남중학교 송재경(투수 겸 외야수)이 대상을 받는다.

우수상은 이상빈(서울 청량중), 김현(대구 경상중), 김대원(서울 자양중), 고요한(전북 군산남중), 김민석(울산 제일중), 이정원(경북 경주중)이 뽑혔다.

고등학교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128.2이닝,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기록한 부산 경남고등학교 투수 김민기에게 돌아갔다.

김찬호(투수 겸 내야수), 최이경(유신고 투수), 김찬호, 강상원(천안북일고 외야수), 송승섭(대전고 내야수), 최성영(설악고 투수), 정동윤(야탑고 투수)은 우수상을 받는다.

'SK야구 꿈나무 장학금'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문학야구장 위생교육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SK가 국내 프로야구단 중 처음으로 조성한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은 2009년 KBO 제6차 이사회에서 현대구단 연고지 분할 보상금 재정산을 통해 구단이 확보한 16억원 가운데 11억원을 대한야구협회에 기탁해 조성한 기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