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간 교통망 확충… 정체 해소 기대
2005년 3월에 착공한 국지도 56호선 양주시 법원-상수간 도로 확·포장공사가 착공 10년 만에 준공돼 북부지역 동·서 교통망 확충에 따른 교통정체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된다.
경기도는 지난 7월 덕도교차로~상수교차로 3.5km구간을 우선 개통한데 이어, 10.06km 전 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18일 개통식에 이어, 19일 오후 2시부터 차량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희겸 도 행정2부지사와 황진하 국회의원(파주), 정성호 국회의원(양주), 이재홍 파주시장, 박원석 양주부시장 등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법원-상수간 도로는 2002년 6월 13일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고를 계기로 그해 12월부터 2004년까지 파주시 법원리~양주시 상수리간에 도로망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10년만에 개통식을 갖게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법원-상수간 도로의 개통으로 파주시 법원읍에서 양주시 남면까지 기존 협소한 도로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지역간의 접근성이 개선돼 원활한 물류이동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