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 'kbc 목민대상' 기초단체장 수상
최성 고양시장이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kbc 목민자치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장부문' 수상과 함께 시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목민자치대상은 전국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사상을 가장 잘 실천한 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의 심사는 △창의적 마인드, △윤리적 리더십, △주민복리증진 등 크게 세 가지 기준으로 진행됐다.

창의적 마인드 부문에서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선정, △고양 5020년 가와지 볍씨 문화유산 브랜딩 △2020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추진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리적 리더십 부문에서는 △희망보직신청제 △적극적 공약 실현(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선거 공약부문 최우수) 등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 구축에 큰 점수를 받았다.

주민복리증진 부문에서는 △고양형 주민자치 로드맵 추진 등 우수한 주민생활 복리 및 문화 시책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시장은 "전국의 자치단체장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목민자치대상을 정치적 스승인 김대중 대통령을 기념하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에도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과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을 바탕으로 민중에 헌신하는 진정한 목민관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성 시장은 시상금 5천만 원 전액을 고양시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해 다산의 목민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들에 사용할 계획이다.

/고양=이종훈 기자 j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