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안면슬로시티협의회 '향토음식경연대회' 개최 … 조리과정·대중성 등 심사 평가
▲ 지난 16일 남양주시 유기농테마파크내 김치체험관에서 열린 '슬로시티 조안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본선 진출자들이 참여, 경연을 치룬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유기농테마파크 내 김치체험관에서 '슬로시티 조안 향토음식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대회에는 예심을 거쳐 올라온 총 17팀의 본선 진출자들이 경연에 참여했다.

조안면슬로시티협의회 주최,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슬로시티 조안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 특히 조안지역에서 키운 식재료에 더해 음식의 이야기를 담은 '5감+공감 먹거리'를 주제로 펼쳐졌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한 시간 가량의 경연과 함께 완성된 요리는 별도의 심사대에 출품되고 참가자들의 조리 과정부터 대중성, 완성작의 담음새까지 전 부문에 대한 심사위원단의 다면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작들을 선발했다.

대상은 '솔잎식초드레싱과 딸기리코타치즈샐러드'가 선발됐으며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치즈와 드레싱을 활용해 상품성과 대중성을 잡았다는 좋은평가를 받았다.

대상에는 슬로시티협의회장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목적은 무엇보다 슬로시티 조안 지역의 농산물을 십분 활용해 청정 지역만의 대표성과 상품성이 있는 향토음식을 개발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장학인 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