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장동 '행정역사관' 개관 … 전시·영상관 등 갖춰
▲ 경기도 행정역사관.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행정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기도 행정역사관'이 18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행정역사관은 수원 장안구 파장동 소재 경기도인재개발원 도서관 1층에 546㎡(약165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상설전시관, 행정박물 전시관, 영상관 등을 갖추고 있다.
행정역사관에는 경기도기록관(이하 기록관)이 수집해 기록관 내 '경기도 사료관'에 보관하고 있던 기록물과 다양한 행정박물이 이전, 전시된다.

상설전시관은 경기도의 역사와 행정의 변화, 소통의 역사 등을 주제로 다양한 기록물을 전시한다.
이곳은 테마별로 경기도 연혁과 도청사 변화를 그래픽과 모형으로 소개한 '1천년 경기도를 이야기하다' 존(zone), 조선시대 도지사라 할 수 있는 관찰사부터 현재의 도지사에 이르기까지 역대 도지사를 소개하고 도지사 관련 행정박물을 전시한 '경기도를 이끈 사람들' 존, 시대별 행정의 변화와 행정용품 등을 전시한 '숨 가쁘게 달려온 근대 행정' 존, 해외 지자체 교류 기념품 등을 전시한 '세계 속의 경기도' 존, 방명록을 남기고 간단한 퀴즈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시 보는 행정역사관' 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970년대 사무환경을 복원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타자기를 구현한 키오스크를 이용해 기안문을 작성해보는 등 행정체험이 가능하다.

도는 경기도행정역사관 로비와 영상관을 개방해 동아리 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각급 학교 등을 대상으로 초청 견학행사 등을 진행하는 등 '열린 전시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관람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문의 031-8008-3481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