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 정부에 촉구
제 시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 특별법 법안 심사가 본래 취지에 맞지 않게 퇴색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제 시장은 "안산지역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서는 교육 정상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교육특구로 지정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립 트라우마센터는 정부가 발표한대로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국가가 주체가 돼야 하며 안산시와 시민들이 겪은 정신적 피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공동체회복 프로그램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제 시장은 "안산시가 세월호 참사 수습과 지원에 힘을 다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 때의 약속을 지켜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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