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피 재키브 & 지용 듀오 리사이틀
내달 6일 인천종합문예회관바이올린·피아노 환상 호흡
▲ 스테판 피 재키브
▲ 지용
인천종합문예회관 20주년을 맞아 기획된 '2014 명품클래식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연주회가 오는 12월6일,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협연으로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2014 명품클래식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연주회에는 젊은 클래식 매니아들의 심장을 사로잡을 조합으로 펼쳐진다.

금아(琴兒) 피천득의 손자이자 정확한 테크닉과 섬세한 연주를 겸비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Stefan Pi Jackiw·왼쪽)와 세계적 클래식 공연 매니지먼트사인 IMG와 최연소 계약을 하며 한국이 낳은 피아니스트인 '지용'의 조합이 그것.

정확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을 자랑하는 재키브와 순간적인 폭발력, 뜨거운 감성의 소유자인 지용의 조합은 언뜻 극과 극과 같아보이지만 수 년간 '앙상블 디토 (Ensemble Ditto)'에서 호흡을 맞춰왔던 만큼 공연장을 찾은 클래식 관객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용과 스테판 재키브 듀오의 이번 공연은 솔로 연주와 듀오 연주가 섞인 콘서트로, 각자 솔리스트로서의 개성과 듀오 앙상블 모두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두 사람이지만 서로의 강력한 존재감을 인정하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 날 두 사람은 라벨의 치간과 라 발스, 사리아호의 녹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작품8 등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의 소유자 지용, 빈틈없는 테크닉과 시적인 표현 모두를 소화하는 스태판 재키브의 만남은 2014년 12월, 인천을 후끈 달궈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종합문예회관 누리집(http://art.incheon.go.kr)을 참고하면 된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032-420-2736

/김상우 기자 theexodu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