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화회관 26일 '신밧드가 부릅니다, 열려라 발레'
인천서구문화회관이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시 데이트 '신밧드가 부릅니다, 열려라 발레'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파키타(Paquita), 백조의 호수(Swan Lake), 해적(Le Corsaire), 끝없는 사랑(Endless love) 등 대중성 있는 발레작품의 주요장면을 이해하기 쉽게 해설하는 프로그램이다.

발레 동작, 발레용어 또한 알기 쉽게 설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으며, 극적인 발레의 아름다움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티발레단'은 인천문화재단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현재 서구문화회관 상주단체로 활동 중이다.

'신데렐라', '호두까기 인형' 등 수준 높은 발레 공연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막을 올린 서구문화회관 '공연장 2시 데이트'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상설무대로 아카펠라, 타악 퍼포먼스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은 관객이 공연을 관람한 후 감동을 느낀 크기만큼 자유롭게 입장료를 지불하는 감동후불제 '나눔愛티켓'으로 진행된다.

적립된 수입금은 연말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공연 티켓 구입비로 후원, 사회 구성원 모두가 문화예술의 감동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어렵다고 느껴지는 발레를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공연으로 각색했다"며 "수준 높은 여러 작품의 주요 장면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뜻 깊은 공연"이라고 말했다.

032-580-1135

/문희국 기자 moonh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