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연 다지음한글구성성명학회회장
실질적으로 필자가 이름으로 상담해본 결과 80% 이상이 혼외정사를 하는 이유가 이름에 담겨있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한글구성성명학은 사주 푸는 방식을 도입해 체계화시킨 학문이기 때문에, 이름 석자에서 발현되는 기운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타고난 사주팔자가 바꿀 수 없는 숙명적 요소라면 이름은 운을 전환시키는 개운의 요소가 담겨 있다. 따라서 이름에서 불리워지는 소리(파동)에 의해 에너지가 발산된다. 이러한 소리에너지가 운명을 창출해낸다. 그래서인지 이름만 봐도 당사자의 운명을 어느 정도 가늠하게 된다.
72년 壬子생 이길숙은 수수한 외모와는 다르게 이름에서 발현되는 기운은 남성편력이 화려하게 나타나 있다. 누가 봐도 조신한 현모양처의 타입이기에 그녀가 남편 이외의 애인을 두고 있다고 생각하기가 뭔가 조심스러웠다. 여성의 이름에 9. 0이 3. 4를 마주하면 내연남이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식을 극하기 때문에 자식으로 인해 눈물 흘릴 일이 생기거나, 자식을 자궁으로 낳기 때문에 아님 자궁에 질환이 생긴다. 그러다 보니 여성의 이름에 9. 0이 3. 4를 보는 것을 가장 꺼린다.

필자도 이러한 현상을 자주 접하다보니 이길숙 같은 흉한 배합의 이름을 보면 반드시 개명을 하게끔 유도한다. 따라서 겉으로 보여지는 이길숙의 모습은 그야말로 수수한 외도와는 너무도 상반된 이름의 배합이라 남몰래 숨겨둔 애인보다 자식문제나 자궁의 질환 쪽으로 생각했다. 그래서"혹시 속 썩이는 자식은 없는가요?"하고 물었다. 그랬더니 늦게 결혼해 자식은 아직 없다고 했다. 그래서 혹여 자궁에 질환이 생길수 있으니 병원 검진을 자주 받아보라 권했다. 그랬더니 말하기 무섭게 삼년 전에 이미 자궁근종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오행상생도표를 보여주며 대개 여성의 이름에서 9. 0이 3. 4를 보면 앞서와 같은 자식의 문제나 자궁질환이 생길수 있음을 상기하고, 조심스레 남편이외에 애인도 두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랬더니 갑자기 그녀의 표정이 놀라면서 이름만 갖고 설명한 것이 맞냐며 재차 물었다. 이름과 나이만 물었지 생년월일을 묻지 않았던 터라, 혹여 신기(神氣)로 본 것이 아닌가(?) 그렇게 의심하는 눈치였다.
알고보니 정말로 그녀한테 결혼 전부터 사귀던 동거남이 있었고, 결혼은 다른 사람과 했지만 결혼 후에도 그 애인을 지금도 남편 몰래 만나고 있다고 했다. 쉽게 털어놓을 수 있는 얘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모든 비밀을 털어 놓고 말았다. 이렇듯이 이름에서 발현되는 소리 에너지가 그만큼 무섭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고 개명했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가장 많이 불리는 것이 이름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름에서 발현되는 소리(파동)야말로 사람의 운명을 좌지우지 한다. 따라서 이름 석자 안에서 재물운, 배우자운, 직업운, 건강운, 자식운에 관련해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어디 그 뿐인가! 대개의 경우 여자는 9. 3이나 0. 4의 수리가 배합되면 애인이 있게 되고, 남자는 1. 7이나 2. 8로 조합된 이름은 내연녀가 있게 된다. 따라서 남몰래 숨겨둔 내연의 관계도 밝혀 낼 수 있는 파동성명학은 우리 한글구성성명학밖에 없다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