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 김대업씨 구속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해 이른바 '병풍' 사건으로 이어지게 했던 김대업(52)씨가 불법 오락실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김종칠 부장검사)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광명시에서 동업자와 함께 승률과 당첨금 액수를 조작하는 등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