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축제' 성황리 마쳐
▲ 지난 21~23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장단콩 축제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장단콩 비빔밥을 만들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1만명 많은 76만명이 방문했다. /연합뉴스
장단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2014파주장단콩 축제'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동안 수십만의 관광객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각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파주장단콩은 19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인 '장단백목'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았다.

더욱이 현재는 민간인 통제구역인 장단반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장단콩은 청정 지역으로 토양이나 기후가 적합해 품질이 좋기 때문에 그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다.

파주시는 이번 축제에서 더 많은 장단콩을 보급하기 위해 축제용 콩가격을 전년대비 20~30% 대폭 인하해 판매했다.

우수한 장단콩이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면서 콩을 구입하려는 구매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10여m씩 줄을 서며 콩을 구입하는 등 장단콩의 인기를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

축제장에는 장단콩 전문 판매장은 물론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 재래장터, 장단콩 가공식품 판매장이 마련됐으며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꼬마메주 만들기, 전통장 담그기, 콩떡 나누기, 장단콩 힘자랑대회, 전통민속놀이, 가마솥 순두부 시식, 콩놀이터 등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꾸며져 가족단위의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