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연계
고양 삼송지구
교통불편 해소
고양시가 오는 12월27일 일산선 원흥역(조감도)을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경의선 전구간이 개통돼 공덕-용산역 구간도 동시 개통으로 경의선 시작구간인 용산역에서 중앙선이 직결 운행된다.

원흥역은 일산선 삼송역과 원당역 사이에 신설돼 지하1층에서 대합실과 승강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지하2층에서 상·하행 승강장이 연결된다. 현재 90% 공정돼 마무리 후 내달 개통한다.

경의선 전구간이 개통됨과 동시에 경의선 출발지인 용산역에서 중앙선으로 직결되는 노선도 운행할 예정이어서 지하철에서 일반철도로 연결되는 광역 철도망 구축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원흥역 개통에 맞춰 마을버스 047번, 045번을 연계운행토록 하고 시내버스 95번도 원흥역에 연결할 방안을 찾고 있다.

시는 원흥역이 개통되면 삼송지구 주민의 지하철 이용편의 개선으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고양시 동북지역의 균형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최재수 대중교통과장은 "원흥역사 개통과 동시에 영동선, 충북선, 태백선 등을 잇는 중앙선 연결 전국철도망 이용 편의가 확충되도록 버스이용 편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대중교통망확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열차이용 활성화로 지역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이종훈 기자 j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