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전 72대 68 극적 역전승
경기종료 1분전 전세 뒤집어
정영삼 22득점 기록 수훈갑
▲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정영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프로농구단 인천 전자랜드가 4연승을 기록하며 완벽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바닥을 쳤던 전자랜드는 더이상 약팀이 아니었다.

2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전자랜드는 72대 68로 드라마같은 승리를 거뒀다.

최근까지 3연승을 기록중이던 전자랜드였다.

하지만 전반 종료 점수는 26대 38. 10점차 이상 벌어지며 전자랜드는 경기를 힘겹게 풀어갔다.

하지만 3쿼터에 전자랜드가 살아났다.

정영삼의 3점포가 연속해서 터졌고, 레더가 골밑을 장악해나갔다.

결국 3쿼터 51대 51로 KGC를 따라잡은 전자랜드는 4쿼터를 1분여 남기고 역전에 성공,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레더는 16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기록, 팀을 이끌었고 특급가드 정영삼은 2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27일 LG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고양오리온스는 지난 22일 창원LG를 상대로 길렌워터의 26득점 6리바운드 분전에 힘입어 91대 64로 대승을 거뒀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