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시설공사 반환 및 회수처분액 비율은 전체 2%에 불과하지만 급여성 등 기타사업의 반환 및 회수 처분 반환액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진웅 의원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 10월말 현재 시설공사 반환 및 회수액이 1억5200만원, 급여성 등 기타사업 반환 및 회수처분액이 50억8000여만원으로 총 52억3300여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시설공사 반환 및 회수처분액은 감소하고 있으나 급여성 등 기타사업 반환 및 회수액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급여성 등 기타사업의 반환 및 회수액을 보면 감사 전 자체회수액이 4356건에 42억3700만원이고 감사로 인한 감사처분 회수액이 717건 8억4200만원으로 부당지급 및 과오납 지급으로 인한 회수액이 점차 늘고 건당 금액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종합감사 전 피감기관이 사전에 자체점검으로 인해 회수되는 금액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자체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서진웅 의원은 공직사회의 청렴의무와 공직윤리가 바로설 수 있도록 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예방활동을 강화해 각종 공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경기교육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김거성 감사관은 지적을 인정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종합감사와 특정감사는 물론 사전예방감사활동을 통해 전반적인 감사기능을 높이고 비위나 부패방지를 위한 활동을 높이겠다고 답변했다.
/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