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부평아트센터 '로비음악회'…내달까지 판소리·재즈 등 4회 공연
▲ 한우리 오페라단 '얌모얌모'
부평아트센터가 오는 15일과 29일, 12월13일, 27일, 총 4차례에 걸쳐 올해 하반기 <로비음악회>를 진행한다.

지난 2010년 시작, 500명 이상의 관객들이 로비를 가득 메우며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로비음악회>는 오후 12시15분 해누리극장 로비에서 실력 있는 지역 예술 단체의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구성된 무료 음악회다.

이번 하반기 공연에서는 '얌모얌모'의 클래식 콘서트를 시작으로 국악인 이윤선씨와 음악감독 곽영권씨의 판소리 다섯마당 공연, '방타'의 타악기 앙상블과 함께하는 신나는 크리스마스 공연, 그리고 최윤미 콰르텟의 따뜻한 재즈 선율이 함께하는 송년콘서트까지 다양한 장르와 탄탄한 구성으로 이뤄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오는 15일 하반기 공연의 첫 시작 단체인 '얌모얌모'는 젊은 성악가 30명이 주축이 되어 음악의 생활화를 목적으로 활동하고자 창단된 한우리 오페라단으로 개그맨 전유성씨의 재미있는 연출로 기존의 딱딱한 클래식 음악회와는 달리 성악가들의 연기와 웃음, 재치가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29일에는 전통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국무용과 창극, 국악공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악인 이윤선씨가 고수의 북장단 대신 피아노 선율과 해금, 비트박스 등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세 번째 공연 주자인 타악기 앙상블 '방타'가 타악기 특유의 색채와 구성을 통해 독창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하반기 공연 마지막 무대인 12월27일에는 유럽에서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피아니스트 최윤미를 중심으로 결성된 최윤미 콰르텟이 재즈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로비음악회>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평아트센터 인터넷 누리집(http://www.bpart.kr)을 참고하면 된다.

/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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