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회 기간 중 '현장 방문'
▲ 지난 29일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은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이 현장 시설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가 시 주요 현안과 민원 파악을 위해 제215회 정례회 기간 중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29일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과 본오동 정비단지,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를 잇달아 방문해 현장 활동을 벌였다.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주차 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 파악을 위해 주차장 시설을 둘러보고, 이용객이 사용 가능한 주차장 확보 방안에 대해 도매시장관리사무소 측과 논의했다.
이어 본오동 정비단지(본오동 730 일원)를 방문해 폐기 차량이 노외주차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한 뒤 시 담당 부서에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으며,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는 전기버스와 매점 시설의 이용 실태를 점검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정택)도 이날 안산시 상록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업무 보고와 함께 복지관 시설 라운딩을 실시하고, 근무자 애로사항 및 시민들의 이용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지난해 11월에 개관한 상록장애인복지관은 지역 복지 사업을 위한 상담 및 교육재활, 직업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위원들은 장애인 복지 확충을 위해 복지관 측이 사업 추진에 성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영근)도 지난 28일 대부도 일대와 안산천 하천수질정화시설, 안산갈대습지공원 등 3곳을 방문해 생태 환경 조성과 관련된 시 정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도에서는 테마파크를 찾아 관광객들을 위해 운행하고 있는 전기버스를 타보면서 운행의 문제점은 없는지 확인했으며, 안산천에서는 하천 수질 개선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업체 측에 요구했다. 또 갈대습지공원을 방문해서는 제종길 안산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갈대습지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어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14일 제215회 정례회를 개회해 15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와 안건 심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30일 안건을 의결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