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Hello! SEM 초청 음악회
장애를 가진 학생들로 구성된 'Hello! SEM 오케스트라'가 창단 1주년을 맞아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Hello! SEM(Special Exellent Musician) 오케스트라'는 삼성전기가 ㈔에이블아트·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난해 10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장애아동들로 구성한 전문 교향악단으로, 이날 연주회는 삼성전기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지난 1년간 함께 연습해 온 34명의 단원들은 이날 '기쁜SEM 음악교실' 플룻 앙상블 단원 12명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8곡의 클래식 음악을 연주했다.
특히, 이날 연주회에는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김미숙씨의 해설이 곁들여져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됐다.

삼성전기 사회봉사단 신순영 부장은 "사회에 존재하는 가장 큰 장애는 비장애인이 가지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라며 "삼성전기는 이런 편견에 맞서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